기 자 회 견 문 관련 책임자 구속처벌! 구속노동자 석방.수배 해제! 공안대책협의회 해체! 민주노총 중앙.연맹 지도부, 무기한 단식농성투쟁 돌입에 즈음하여 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갑용)은, 테통령에게 검찰의 '파업유도' '노조탄 압' 공작 관련책임자 구속처벌, 공안탄압의 희생자인 구속자 석방 및 수배조치 해제, 공안대책협의회 해체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오늘부터 중앙과 산라 연맹 지도부의 무 기한 단식농성투쟁에 돌입한다. 2. 국정조사권 발동이 여야간의 당리당략으로 지체됨으로써 온국민의 분노를 촉발시 키고 있다. 국정조사가 실시되더라도 온갖 비리로 얼룩진 여야정치권이 검찰을 철저 하게 조사할 수 없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 체들이 정부에 특별검사제를 토입하여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관련책임자 전원을 사법처리하라고 요구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아직도 받 아들이지 않고 있다. 3. 검찰의 파업유도, 노조탄압 공작의 총체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대통령 자신이 일방적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반대하는 노동자들에 대해 강경탄압을 지시하지 않았 는가. 대통령이 경제를 살린다는 구실로 정리해고 위주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관철하 기 위해 노동자와 노조를 철저히 무력화하도록 만들지 않았는가. 법무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실업문제에 대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강력 대처한다고 하고, 그 연장에서 대통령 훈령으로 공안대책협의회를 구성한 것이 그 증거가 아닌 가. 4. 따라서 민주노총은 검찰 공안탄압 공작의 최고책임자도 대통령이며, 문제해결의 당사자도 국회가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오늘부터 중앙과 산 하연맹 지도부의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투쟁에 들어가면서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검찰의 파업유도, 노조탄압 공작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통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관련책임자 전원을 구속처벌하라. 둘째, 검찰 공안탄압의 희생자인 구속노동자를 석방하고 수배조치를 즉각 해제하라. 셋째, 파업유도공작, 노동자폭압기구인 공안대책협의회를 즉각 해체하라. 5. 아울러 민주노총은, 노동문재, 민생문제를 공안차원으로 취급하고 공안검찰을 앞 세워 정리해고 위주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강행한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인 만큼, 대 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그리고 공안차원의 노동정책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 히 촉구한다. 만일 이러한 최소한의 요구마저 외면한다면, 민주노총은 각계 민주세력 과 연대하여 부도덕한 김대중정권 퇴진을 위한 범국민적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엄중 히 경고하는 바이다. 민주노총 향후 투쟁일정 6/l4(월) 13:00 민주노총, 연맹 지도부 무기한 단식농성투쟁 돌입 산하 연맹, 지역본부 간부 무기한 철야농성투쟁 돌입 12:00 광화문정부청사 후문 규탄집회->청와대 항의방문 6/15(화) 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 간부 무기한 철야농성투쟁 돌입 12:00 광화문정부청사 후문 규탄집회->청와대 항의방문 민주노총 산하 전 단위노조 중식 규탄집회 6/l6(수) 14:00 광화문정부청사 후문 규탄집회-층와대 항의방문 6/l7(목) 전국동시탈발 규탄짙회(사업장의 조건에 따라 시한부 파업. 총회 등과 함께) 6/l8(금) 12:00 국제민중행동의날 한국집회(광화문4거리) 1999년 6월 14일 전 국 민 주 노 동 조 합 총 연 맹